2009년 7월 1일 수요일

수만휘 평균 4등급에서 올 1등급된 사람 수기 (좋네)

카페 > 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수.. hmkid99

http://cafe.naver.com/suhui/3231098
1. ~D-day 2일전
슬슬 실감이 됩니다. 성격차이가 있겠지만 저같은경우 2틀전에도 별로 뭐 감이 안오더군요..
긴장 푸는김에 평소에 자주 듣는 음악을 1시간만다 한곡씩 들었읍니다.
2틀전이니까 항상 자주 까먹는 개념들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서 쭈욱 훑고 일찍 잤읍니다.
속으로는 계속 다짐했죠 " 니 모의고사 최고 성적만 떠올려라.. 수능날 컨디션에 따라서 변한 니 친구들 성적 봤잖냐
그것만 떠올려라.. 수능한판이다 인생 한방이야 "
뭐 이런식으로 정말 지랄같고 한심해보이지만 마인드컨트롤이 생명입니다. 항상 다짐하면서 하루를 보냈죠


2. D-day 1일전 느낌

이때부터 똥줄이 탑니다.. 막 속이 긁히고 미칩니다 ㅋㅋㅋ 이때도 아무기분이 안느껴졌다면 개개인 차이겠지만 저같은경우는

1년이 모든게 걸렸구나 하니까 참 막막하더군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모의고사 오답노트 정말 토시하나 안빼놓고 쭈우욱

읽고 2틀전처럼 편안하게 다짐하면서 일찍 취침했어요.

3. D-day(수능 당일)

항상 해오던데로 일어나서 조깅하고 머리깜고 밥먹고 다시 오답노트 대충 봤읍니다.
그리고 모닝똥... 성공 !! 그리고 역시 혼자서 마인드컨트롤.. " 넌 오늘 쩌는거다 니가 찍은게 답이다 다른건 아니다
니는 내일 신문 1면에 09수능 만점 하고 나오는거다 " 이런식으로 혼자 짓껄이십시오. 뭐 하루 자폐 이면 어떻습니까 인생이 걸렸는데 주위의 시선따위보다 수능이 중요합니다. 저는 수능날 제가 제일 편하게 입는 제 축구 유니폼 에 츄리닝에 패딩하나 입고 갔읍니다. 화장실도 항상 시험보기 5분전에 앉으라할때 나가고 주위 시선 신경껏습니다. 자기 페이스 유지하는게 매우 중요해요

1교시: 언어
똥줄이 탑니다 첫시험이니... 정말 언어는 컨디션이 생명입니다. 저같은경우엔 무난하게 봤읍니다. 전 항상 사설에는 2등급 최상
교육청과 모평은 1등급 상위권이여서 언어는 자신감이 있었읍니다.

2교시: 수리
.. 전 수리 노이로제라서 이날 수리 푸는데 정말 678 번 연속으로 막히는데 ㅋㅋㅋㅋ 그때 기분은 정말 설명이 안됩니다 ㅋㅋㅋㅋ
굳이 비유한다면 아 비유할것도 없음 진짜 세상깜해지는 느낌 막 돌아버립니다. 그런데 운이 좋았던것은 이번수능 전 사설모의고사 대성에서 출제한게 개빡치게 나와서 거기에 제가 적응을했는지 " 아 씨발 포기하자 병신아 그냥 다른거만다 쳐맞아도 2등급 나온다 어차피 객관식 찍어라 " 이러면서 넘어갓죠. 진짜 문제 신중하게 훑고 제가 못풀겠다 싶은건 과감하게 넘겼읍니다.
솔직히 공부좀 해보면 감이 오자나요.. 이번시험 존니 어렵구나
그래서 전 과감하게 버릴건 버렸읍니다.

3교시: 외국어
외국어는 제가 무한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언급을 할수가 없는데.. 점심시간이 중요합니다.
절때 때려죽여도 답 교환 하지마세요 답 교환하려는 놈 옆에있으면 그냥 꺼지라고 정색하세요 시발 내 인생이 걸렸는데
전 친구들이 같이 밥먹자고 해도 그냥 저 혼자 교실에서 먹었읍니다. 우선 수능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밥먹으면서도 속으로
항상 생각하세요 " 걱정마라 니가 찍은게 다 답이여 니 올 100이라니까 ?" 이딴식으로..

4교시: 탐구
이때부터 슬슬 몸이 무거워지고 눈꺼풀 뒤집힙니다.. 체력의 한계가 오고 속으로 문뜩 " 이것만 끝나면 내 1년이 사라지는구나.. "

이런 생각이 드는데!!!!!!!!!!!!! 씨발 어떤 미친놈이 그딴소리 하디 그딴 미친생각 절때 하지 마십시오 .
그게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아직 남았읍니다. 탐구도 언수외만큼 중요합니다 절때 절때 죽어도 방심하고 정신줄을 놓치 마세요
절때 안됩니다 . 무조건 난 과탐 200점이다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씨발 이때 내가 치고 올라간다 하면서 뒤져라 푸세요
그리고 저는 시험지 받자말자 1234 번은 다 눈으로 풀었읍니다. 이것도 노하우라면 노하우네요...



4. 과거의 회상+자신의 공부방식

과거 회상이라................... 이건뭐 너무 길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쥴만 말씀드리지요: 오전 6시 칼기상 7시까지 조깅 8시까지 식사,씻기

그리고 12시 50분까지 공부

1시 20분까지 밥 다시 5시 30분까지 공부 6시까지 밥 그리고 다시 12시까지 공부

이거 9개월 해보세요 ^_^ 3개월당 정확히 3일 미친듯이 놀았읍니다.

쉬는시간에도 공부만했읍니다. 성적 안오를꺼 같죠? 줜나 신기하게 미친듯이 오릅니다.

뭐 공부가 안되네 개소리 쳐하지말고 공부를 해보고 말을 쳐하세요.

아 계속 막말하네 ㅋㅋㅋㅋ


5.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글

저 20년 살면서 작년에 19년 할공부 몰아서 다했읍니다.

진짜 19년동안 막노동 술집 같은데 다 뛰어봤고 안해본거 없다고 자부합니다.

떽뜨만 안해봤읍니다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제 나름의 신조 였읍니다. 믿거나말거나 ㅅㅂ..

연애도 해봤고 개빡치고 놀았던놈들에비해 부족하겠지만 범죄도 해봤고 할짓 다해봤읍니다.

하지만 공부가 제일 힘듭니다.

순전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정말 미칩니다 ㅋㅋㅋ 해보시면압니다 딱히 이건 설명이 힘드네요

혹시 재수 하려거든.. 우선 공부의 이유 먼저 정하십시오. 이거 없으면 공부 안됩니다. 저같은경우는 한달마다 공부의이유를

만들어내고 쌩지랄을 했읍니다. 저 재수하기전에 아버지 손한번 잡아보고 굳은살 쫘악쫘악 박힌거보고 밖에나가서 펑펑 울었읍

니다. 내가 쌍놈이였구나 하고 아버지 밤새 술드시고와서 제 방문 열고 한분 보신후 한숨쉬는거 보면 제 가슴이 찢어졌읍니다.

그게 제가 재수를 하게된 이유일수도있고.. 제 자신을 위해서일수도있고.. 지금도 컴퓨터 앞에서 히히덕 거리시는분들

수능끝나고 미친듯이 놀수 있읍니다. 나중엔 놀게 없어서 뒤집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그리고 부모님 손을 한번이라도 꽈악 잡아보십시오 굳은살과 세월이 느껴집니다. 당신이 도덕적으로 꽝인 사람이 아니라면 진짜 눈물납니다.
저 작년 제가 재수하면서 쓴 돈 계산서 다 모아져있읍니다. 저 저희아버지에게 빚진사람입니다. 제가 다 갚기로 했읍니다.
19년동안 죄지은거 정말 꼭 갚아드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해서 재수한 1년입니다.
총 금액이 제가 알기로는 한 2~3천 인거 같더군요.. 아버지는 뭐 그런걸 갚냐고 넘어가라고 하시지만 전 죄송해서라도 갚아야겠읍니다. 아직 아버지에게 아빠라고 부르고 친구처럼 진해는 몹쓸놈이지만 군대 갖다와서 꼭 아버지라고 부르기로 제가 약속도 했읍니다. 아 잡설이 길었네 ㅠㅠ

진짜 재수 해본 인간으로서 최고로 힘듭니다. 진짜 미칩니다 눈깔돌아가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뭔가 말도 안되고 어정쩡하지만 그냥 혹시라도 누구에게 1g의 영감이라도 줄수있을까해서 그냥 휘적휘적 적고 갑니다

모두 2010년 수능 대박나셔서 부모님 얼굴의 주름살을 피어드리시길...

과외 글 한번 적는다고 왔다가 별걸 다하고 가네요..................

마지막은 제 1년 인증샷..

수만휘분들 화이팅



우선 별것도 아닌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

상황이 절박하다보니 문자도 자주오고 네이트온으로도 많이 물어보시네요

그래서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공부법이나 각오 같은것들 적어드리겠읍니다.

1.언어

제가볼때는 수리나 외궈 탐구보다는 언어가 제일 성적이 안오른다고 봐요.
공부를 해도 한것 같지도 않고 내 공부방법이 맞는지도 자꾸 의심이 들고... 정말 언어 의외로 속탑니다.
하지만!!

절대 의심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하는 공부가 공부가 맞습니다. 전혀 의심하지마세요 공부를 하는것 같지 않아도
지금 읽고 있는 지문, 문제를 푼다는것 자체가 공부고 나중에 그것과 관련된 지문 비슷한게 나와도 자신감이 생기고
제일 중요한것은 난 공부를 했다는 만족감,자신감 이 생긴다는거죠.
언어는 제가볼때 제일 중요한게 자신감 입니다. 모든 공부가 마찬가지긴 하지만 자신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이유로 선생님들이 꾸준히 공부를 하라는것이기두 하구요 " 나는 다른 놈들이 노는동안 죶빠지게 했으니까
내가 꿇릴 이유가 없다 " 이런생각 하면 뭐 가 무섭습니까? 한번 붙어보자 이거지요.

우선 전 2/10일부터 11/11 까지 학원 생활을 했읍니다. 항상 6시에 칼같이 기상해서 7시까지 씻고 밥 먹고 자리에 앉아서
8시 30분까지는 하루도 안거스르고 언어를 했읍니다.
제 생각이지만 오전에 하는 언어공부 이거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에 보통 졸리고 그럴때 다 주무시거나
" 아 이렇게 졸빠에는 그냥 1시간푹자고 다음시간 깬상태로 하자 " <-- 이거 씨발 삼수 테크의 지름길입니다.

저런걸 일명 ( 자기 합리화 ) 라고 하는거지요. 제일 무서운놈.. 공부는 자기자신과의싸움입니다.
아또 글이 새네 ㅋㅋㅋ 그러니까 오전에 하는 이유가.. 수능날 당신이 잠온다고 누가 깨워줍니까? 온통 사방군데에는 적인데
누가 깨워줍니까 아무도 그런거 신경도 안씁니다. 보통 뇌가 활성화되는데 1시간 걸린다고하죠 깨어난후로 그래서 저는
항상 6시 기상해서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언어만했읍니다. 수능날때도 오전에 언어를 풀것이니까 몸과 뇌를 맞춰가는거지요
신체 리듬(?) 이라는걸 당신것으로 만드세요. 다른과목들은 모의고사만 풀면서 적절하게 수능한달전부터 천천히 맞춰나가도 됩니다만.. 전 언어같은경우는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해서 굳이 아침에 졸려 뒤지겠는데도 했읍니다.

언어 풀때 가장 중요한것은 << 답은 지문속에 >> <-- 이게 제일중요 핵심이에요. 수능출제를할때 언어만큼 주관적인게 없자나요? 그럼 출제자는 반박이 들어올경우 그걸 해명하기위해서는 지문속에 모든 답을 숨겨놓습니다. 그걸 찾아내는게 우리가 할일
이죠.. 항상 언어를풀때 감으로 대충대충 풀지 마시구요.. 6월모의고사 이전까지는 차분하게 시간재지마시고 확실한답을찾는연습 을하세요. 전 언어 풀때 시간 절때 안쟀읍니다. 9월모평보고부터 시간재는 연습했구요. 9월모평이전까지는 모든 개념정리와
연습 그리고 스킬같은걸 터득해야 합니다. 조금 말이 안되는걸수도있지만.. 언어를 진짜 많이 푸시다보면..
어느정도 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모의고사때 심취했을때 진짜 자기도모르게 나중에 보면 기억도 안나는데 다 답으로 체크해놓죠. 몸에 베인 습관이 되는겁니다 확실하게 답을 찾는게.
그리고 실력이 2등급 저도 나오시는분들이면 항상 2지문사이에서 갈등 하실껍니다. 그럴때는 절대 자기 감으로 하지마세요
다시 말했듯이 답은항상지문속에 있읍니다. 없을수가 없읍니다. 없으면 그 문제집이 쓰레기니까 당장 폐기처분하세요
전 제 주관이 있었기때문에 언어는 그래도 깨끗한 모의고사나 EBS만 풀었읍니다. EBS 모든 문제집을 다 풀었읍니다 작년에
수능특강 E수능 뭐 하나도빠짐없이 전부요. 감으로 하는언어 ? 90점 초반까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컨디션에 흔들리죠
그게 1등급 맞았다 3등급맞았다 반복되면서 핑계를 대는 시작점이죠.. 오늘은 그냥 답이 잘보이네 안보이네 이러면서..
진짜 상위권은 흔들리지 않는겁니다. 전 처음에는 3등급맞다가 차츰 2등급가더니 6월 9월모평 전부 99% 1등급 맞았읍니다.
수능때도 그렇게 나왓구요. 언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노력만하면..

2.수학

아.. 이게 제일 질문이 많이 들어오드라구요 ^_^.. 6등급에서 2등급된게 신기할수밖에없지요 쩌업........
우선 고23때 수학을 때려친저는 기본개념이 수2 미적쪽은 전혀 없었다는것을 제 불알두쪽 걸고 선언합니다.
로피탈이 정확히 뭔지도 몰랐으니까요.
우선 제 수학 모토는 96점을위해 4점을 버리는공부 였읍니다. 보통 공부를 하시다보면 진짜 뭐 이런 버러지 같은 문제가 다있나 싶은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 개빡치는계산에 토나오는 쓰레기 문제들이 보이실겁니다 한 2등급이나 3등급 맞을정도만되도 그게 어느정도 파악이되요. 전 그런 4점짜리들은 과감하게 버렸읍니다. 그 4점에 머리 끙끙싸고 빡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보통 선생님들보면 수학은 생각하는 사고하는 과목이다고 한문제를 끝까지 붙잡고 생각해보라 는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는데요. 저 방법은 2등급 최상위권에서 1등급 사이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그분들은 실력도되고 기본 개념도 출중하신데 문제를 풀때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캐치를 해내는 능력이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저같은 6등급에서 3등급 사이 아직 개념도 확실하지 않은.. 분들은.. 저건 무슨 초딩한테 미적주고 풀어보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개 삽질입니다.
자기 실력은 자기가 제일 잘알죠.
우선 자기자신이 수학기본 공식,개념들이 확실하게 잡혀있는지를 아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걸 알수있는 방법도 참.. 힘들지요
이럴땐 학원을 다니신다면 학원선생님들 수업을 들어면서 필기한 노트가 있잖습니까.. 그 노트 를 보면서
대단원이 하나씩 있으면 그 대단원 하나를 딱 생각해보면서 소단원들을 내려가면서 이 단원에선 대충 어떤 것들이 나오더라
이런 공식이 있었지 생각해낼정도면 개념이 잡혀있다고 봅니다 저는. 아니면 노트를 쭈욱 읽어가면서 전혀 새로보는것들이 없고
딱 바로 바로 생각난다 해야되나? 그정도면 개념이 잡혀있는거지요. 그리고 모의고사때 3등급은 나올정도 되는거고...

그리고 개념이 잡히셧으면 무조건 문제 푸는 방법 말고는 딱히 없어요. 근데 제일 중요한게
기계식 문제풀이 가 아닌 생각하면서 풀어야 된다는거죠. 이게 수학이 어려운이유기도 하구요. 항상 문제 풀때 짜증나고 빡쳐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실 게 그.. 구주이배 던가

구하는게 무엇이고 주어진게 무엇이며 이용할게 무엇이며 내가 배운것은 무엇인가

제가 인강을 안들어서 누가 이말씀을 하셧는진 모르겟는데... 정말 이말이 수학의 정답인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절때 쫄지마시고 출제위원 버러지같은 새끼가 뭘 숨겨놨는지 몰라도 내가 배운거 밖에선 낼수없어!! 개새키 안그럼 넌 잡혀가 뭐 이런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파십시오.. 그게 처음에는 되게 힘든데.. 하다가보면 된다해야되나? 모의고사 푸실때 보통
진짜 생각안나다가 시험끝나고 " 아 맞다 씨발 !! " 이러고 있거나 답보면서 " 아 이거였구나~~~~~ " 하면서 혼자 빡치는 경우가
많죠 되게.. 이런걸 잡아야 진짜 실력입니다. 아무리 알면뭣합니까? 수능시험 끝나고 아 이거였어 하면 누가 알아준데요?
그런걸 잡아내는게 사고력 훈련이고... 그런걸 터득해야됩니다. 다 문제 나 도형속에 답이 숨어져있어요 어떤종류의 과목과 연관되서 무엇을 사용해야 되겠구나.. 이런걸 캐치해내야되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개념이라는 겁니다. 모든 개념을 파악하고 있어야 이놈이 이걸 물어보려 하는거군 하고 접근을 할수가 있는거지요...
정말 수학만큼 짜증나는 놈도 없읍니다. 될듯 말듯 한 과목이지요 .. 어느날은 존니 잘풀리다가 어느날은 존니 안풀리고..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말고 꾸준히하세요 . 그래도 하는만큼 오르는 과목이 수학입니다.

3. 외국어

이건 제가 딱히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성적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외국어 하나만큼은 자신있었거든요...
선구학습의 힘이라해야되나.. 그래서 수업시간만 외국어 투자하고 항상 감만 그대로 유지했어요
외국어는 다른분들께 여쭤보는게 도움되실꺼에요.

4. 과학탐구

어떤 미친놈이 " 과탐은 9월 이후로 해도 되 " 이딴 개소리 하면 그자리에서 죽빵을 날려버리세요. 한마디만 하겠읍니다.

언 수 외 는 절때 끝낼수 없는 과목입니다. 그렇지만 탐구는 어느정도 완성이 되는 과목이지요. 보통 학교에서 공부좀 한다하는애

들 보면 탐구는 절때 흔들림이 없잖아요. 심지어 언수외는 캐병신인데 탐구만 잘하는놈들도 있고.. 그게 뭐냐면 시간대비 점수 상승폭도 크고 단기간에 빨리 점수를 끌어올려서 완성할수 있는거라는거지요. 누구나 맘먹고 1달만 공부하면 탐구누구나 2~3등급은 나옵니다. 제일 힘든고비가 40점 초반에서 44 45 점 가는것과 그리고 47~8점 그리고 가장 빡치는 50점.

제 생각이긴하지만 탐구가 2등급도 안나온다고 질질싸시는분들은 노력 부족입니다.

진짜 탐구만큼 점수 잘오르는것도 없고 노력한만큼 나오는 과목이 없읍니다. 정말 개념만 충실하게 확실히 이해하고 계신다면
누구나 40점 초반은 나옵니다. 1등급 컷트도 걸리구요. 탐구는 따로 방법이 없읍니다. 뭐 인강 강의들은놈들한테 물어보면
진짜 기발하게 외우는 방법 뭐 그런것들 있는데.. 그런것들 좋아요 안까자먹으니까.. 탐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개념을 확실하게 잡으세요 그리고 문제만 들입다풀다 보시면 어느정도 보입니다. 문제 틀이.. 이게 뭘 물어보는거군 하면서
그리고 요새 수능이 깐깐하게 나와서 문제 한글자 틀리게 해서 답이 맞네 안맞네 하는경우도 있고 이해가 아닌 순전 암기식문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개념을 충실하게 하는것 말곤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겨울방학때 탐구를 정말 스스로 엄청나게 개념정리를 해서 첫모의고사부터 탐구는 올2 맞고 그다움부터는 대개다 1등급 나오더군요. 그리고 탐구에 자신감이 생기니까 탐구는 수업시간만 이용하고 예 복습만 철저하게 하고

그만큼 언수외 투자할 시간이 증가하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하지만 재수 결심하신분들은 언수외처럼 무한한 과목보다는

끝이 보이는 탐구를 먼저 잡으심이 좋을듯합니다.

5. 기타 의견

여담이지만 제 공부 모토를 말씀드리자면..

하늘을보고 화살을 쏴야 나무가 맞는다 였읍니다. 뭐 대충 제 가 지어낸거긴 한데 .. 목표하나만큼은 크게 잡으세요..
단 좃또 노력은안하면서 미친놈처럼 서울대 법대니 경영이니 의대니 개소리는 하지마시고 그대학에 걸맞는 노력을 하면서
말을 막 하세요. 전 제 스스로 공부를 잘 안하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주위사람에게 항상 말하고 다녔읍니다

" 전 연세대 의예과 09 학번 xxx 입니다 " 뭐 장난식으로긴 하지만요.. 그리고 책상에도 붙여놨구요 저렇게.. 저런거 사소하게보이지만 볼때마다 다시 마음이 잡히고 그러더군요.. 처음부터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지마시고 꿈은 크게 잡으세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그에 걸맞는 노력은 하셔야 겠지만요.

그리고 오답노트
꼬오옥 만드세요. 진짜 항상 선배들이 말씀할때 빼놓지 않는게 오답노트인데요.. 좀 믿으십시오 .. 제 손모가지 겁니다 저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다고 아직 2등급도 안나오는분들이 오답노트 만드려면 하루죙일 걸리지만.. 2등급 정도 나온다 싶으신과목들은
오답노트 꼭 만드세요. 정말 도움됩니다. 문제 보면 항상 틀리던거 틀리거든요? 절때 절때 만드세요 꼭. 그런다고 미친놈처럼
예쁘게 꾸미고 쌩지랄하지마시고 정말 간단간단하게 저는 문제막 딱 오려서 붙이고 해설만 짤막하게 써놨읍니다.

그리고 탐구쪽은 개념노트 도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자주 까먹는 개념이라해야되나? 저같은경우는 화2에서 항상
완충용액 공식을 까자먹어서 노트에 써놓고 기타 등등 자주 생각이 안나는 개념들을 정리해서 수능전날 달달달 읽고 갔는데
도움 상당히 많이 됫읍니다.

아 또 공부를 하시는분들중에 꼬옥 계획을 무슨 1주일단위로 세우는 또라이들이 있는데 때려쳐 제발. 그게 말이나되? 1주일동안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니맘대로 해. 절때 하지마세요 하루하루 간격으로 계획을 세워서 하세요. 저같은경우는 학원 진도 는 죽어도 따라나가고 매달 보는 사설모의고사 진도에 맞춰서 죽어도 개념 뺏읍니다. 그러다보면
6월이나 9월사이쯤 개념이 한바퀴 돌고 있고 10월까지 최소 2~3번을 돌릴수있어요. 그리고 10월부터 죽어라 한달간 문제만 푸는거지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한번 할때 제데로 하세요. 한번할대 제데로하면 2 3번째 할때 훨씬 시간도 단축되고 좋습니다.
급한마음 같지 마시고 천천히 차분히 하세요.

뭐 더 하고 싶은 말들이 많긴한데.. 역시나 글을 쓰다보면 뭔가 기억이 안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모두 힘내시길 바랄께요..

아직 대학 발표가 안나서 모르겠으나..

고려대 정보경영공학부
인제대의예과
고신대의예과 3군데중 한군데는 갈테니..

후배분이 나중에 형 글읽고 도움많이됬나는 소리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수험생들 화이팅입니다.
p.s : 사진 등으로 더욱 생생한 기분을 내년 수능을 보실 후배들에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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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글을 보는 저는 내신을 못해서 수능으로 열심히 하려는 2017고3입니다.ㅋㅋㅋㅋ
    오래된 글이지만 자극이 되서 정말 좋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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